삼성 6연승ㆍkt 맹추격⋯임찬규 다승 공동 선두ㆍ힐리어드 100타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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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보스(삼성).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kt 위즈도 한화 이글스를 꺾고 0.5경기 차 추격을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삼성은 69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보스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후라도가 재활을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면서 보스와의 동행도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4회 구자욱의 내야 안타에 이어 류지혁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균형을 깼다. 5회에는 이재현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재현은 올 시즌 9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8회 류지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삼성은 9회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밟은 30세이브 고지다. 류지혁은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샘 힐리어드(kt). (뉴시스)
2위 kt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를 6-1로 제압했다. kt는 67승 3무 43패를 기록하며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kt는 1회 김상수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에는 장진혁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한승택과 최원준의 2루타, 샘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힐리어드는 희생플라이로 시즌 100타점째를 채웠다. 이미 30홈런을 넘어선 힐리어드는 KBO리그 데뷔 시즌에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KBO리그 네 번째 등판 만에 거둔 첫 승이다. kt는 7회 1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7연패에 빠져 49승 3무 63패가 됐다.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두산을 3-1로 꺾었다.

두산이 1회 양의지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냈지만 LG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신민재와 오스틴 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송찬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임찬규는 두산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무리 손주영도 뒷문을 지켰다.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LG는 65승 1무 51패가 되면서 KIA 타이거즈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 말 2사 만루 상황 NC 4번 블레인 크림이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를 7-2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NC는 KIA전에서도 5연승을 이어갔다. KIA의 3연승은 중단됐다.

NC는 2회 KIA의 수비 실책과 안중열ㆍ박시원의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뽑았다. 5회에는 김주원이 시즌 1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보탰다.

승부는 7회 갈렸다. NC는 볼넷 3개 등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블레인 크림이 성영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이자 KBO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블레인은 2경기 연속 홈런도 기록했다.

KIA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39홈런을 유지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시즌 40홈런 달성까지 한 개를 남겨뒀다. 수비에서는 실책 2개를 기록했다. KIA는 8회 나성범의 시즌 25호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NC는 52승 2무 58패로 6위를 유지하면서 이날 패한 5위 두산과의 격차를 7경기로 좁혔다.

▲최민준(SSG). (뉴시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0으로 제압했다.

SSG는 3회 임근우의 1타점 3루타와 정준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4회와 5회 한 점씩을 보탰다. 선발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이다.

최민준에 이어 문승원ㆍ전영준ㆍ김민ㆍ조병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키움은 14개의 잔루를 남긴 채 득점에 실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SSG는 49승 5무 65패로 9위를 유지했지만 7연패에 빠진 8위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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