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회원국 규제 당국자 대상 교육 제공·프로그램 개발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을 대상으로 의료제품 규제시스템을 교육하고, 규제 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거점으로 지정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가 세계 최초로 WHO가 인정한 ‘의료제품 규제시스템 역량 강화 및 훈련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식약처의 의약품·백신 분야 모든 기능의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와 글로벌 규제외교 리더십, 글로벌 규제조화센터의 의료제품 분야 규제역량 강화 성과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식약처가 지난해 12월 WHO에 센터 지정 개념안을 제출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지정이 성사됐다.
이번 지정을 통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는 ‘의료제품 규제시스템 역량강화 및 훈련 분야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Health Products Regulatory System Strengthening and Training)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는 앞으로 WHO 우선순위 등에 맞춰 글로벌 각국의 규제시스템 강화를 위해 WHO 회원국 규제 당국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규제 역량을 증진하는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고, WHO 회원국 규제기관의 의약품 및 백신의 규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방법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는 올해 11월 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관계자를 초청해 WHO와 협력 의제가 포함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협력센터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WHO는 “새로운 협력센터 GHC는 대한민국의 풍부한 규제 전문성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지원을 확대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서 규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지정 의의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은 식약처의 규제역량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규제조화센터가 글로벌 규제시스템 역량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WHO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규제조화 역량강화 분야에서 글로벌 규제조화센터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기반으로 WHO와 공조해 국가 간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