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숙 작가 실그림 특별전 ‘실(絲), 마음을 잇다’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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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

조선 회화와 현대적 실그림 잇는 6개 전시관 구성
국민 통합과 공동체 회복 이끌 정신문화 자산 제안

▲한국의 공동체 정신을 실그림으로 조명하는 특별전 ‘실(絲), 마음을 잇다’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

한국의 공동체 정신을 실그림으로 조명하는 특별전 ‘실(絲), 마음을 잇다’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 손명수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주식회사 시엔이 주최하며, 실그림 창시자 손인숙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이 위기 때마다 보여준 회복력의 바탕을 살피고, 미래세대에 전할 정신적 가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대·지역 간 갈등과 사회적 고립이 짙어진 현실에서 국민 통합을 이끈 힘의 근원을 ‘정(情)’으로 짚는다.

전시 부제는 ‘K-SPIRIT :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미래유산’이다. ‘정(情)’을 토대로 한 K-SPIRIT을 국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에 필요한 정신문화 자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 실그림을 연결한 6개 관으로 꾸려진다. 성찰과 이상, 동행을 거쳐 K-SPIRIT과 지혜의 전승, 관람객 참여로 이어지는 흐름을 담았다.

1관 ‘호피장막문방구도’와 2관 ‘태평성시도’, 3관 ‘화성능행도’는 각각 성찰과 이상, 동행의 가치를 다룬다. 4관 ‘실그림’은 K-SPIRIT을 조명하고, 5관 ‘지혜의 전승’은 3대의 여정을 소개하며, 6관 ‘하나의 마음’은 ‘수틀 속 대한민국’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된다.

손인숙 작가는 바늘과 실을 활용한 회화 장르 ‘실그림’을 60여 년 동안 창시하고 정립해 왔다. 작품에는 섬세함과 인내, 장인정신을 비롯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적 정신세계가 녹아 있다.

그의 실그림은 프랑스 국립 기메박물관과 프랑스 국립 니스동양미술관, 스위스 제네바 바우어재단 극동박물관 등 아시아 예술 전문 기관에 소개됐다. 한국 문화가 지닌 깊이를 국제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손 작가는 “실그림은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어”라고 밝혔다. 손명수 국회의원은 “‘실’은 하나로는 약하지만 서로 연결될 때 강한 천이 된다. 한 사람의 마음이 또 다른 마음과 이어질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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