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빅4’ 글로벌 톱100 진입…한화 16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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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 방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가 세계 방산기업 순위 16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나란히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안보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6 글로벌 방산기업 톱100’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방산매출 104억3764만달러(약 14조3000억원)를 기록해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22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방산매출도 2024년 68억1735만 달러에서 1년 만에 50% 넘게 증가했다.

다른 국내 방산기업도 선전했다. LIG넥스원은 방산매출 30억2923만달러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67위에서 61위로 6계단 상승했다. 반면 KAI는 62위에서 74위로 내려갔다. 국내 방산 ‘빅4’가 모두 톱100에 포함된 것은 2년 연속이다.

세계 1위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지켰다. 지난해 방산매출은 721억3700만 달러에 달했다. RTX와 제너럴다이내믹스, 노스럽그러먼이 2~4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영국 BAE시스템스가 5위, 미국 보잉이 6위를 기록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7위에 올랐으며 미국 L3해리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유럽 에어버스가 각각 8~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스뉴스는 매년 직전 연도의 방산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방산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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