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모험자본 공급·40% 국민성장펀드 연계

NH농협금융지주가 중소·중견기업 등에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 규모를 당초 1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린다.
농협금융은 기업금융 투자 확대를 위한 모자(母子)형 구조의 상생·성장 펀드 2호를 다음 달 초 결성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모자형 펀드는 모펀드를 조성한 뒤 투자 전략에 맞춰 개별 자펀드를 결성하는 방식이다. 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투자 여력을 미리 확보하고 적합한 투자처가 나오면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펀드의 60%는 모험자본 공급에 활용한다. 크레딧펀드와 메자닌펀드 등 자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 등에 직접 대출하거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40%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직접·간접 투자에 투입한다. 직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승인된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국민성장펀드와 공동으로 지분 투자하는 방식이다. 간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등에 선정된 자펀드에 출자한다.
농협금융은 앞서 상반기 5000억원 규모의 1호 인프라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2호 펀드까지 더하면 상생·성장 펀드 규모는 총 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협금융은 연말까지 사업 여건을 고려해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연내 펀드 규모를 총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첨단·벤처·지역 투자를 선도하고,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