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이 차헬스케어에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354억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사전 리스크 관리 장치를 통해 원금 전액 회수는 물론 두 자릿수 수익률까지 확정 지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2023년 8월 차헬스케어에 투자했던 320억원의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고, 약 34억1000만원의 투자수익을 확정했다. 원금 대비 누적 수익률은 약 10.6% 수준이다.
이번 자금 회수는 출자자로 참여했던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른 것이다. 이날 기준 1차로 투자금의 약 74%를 회수했으며, 10월 2일 조합 청산과 함께 나머지 잔여금(약 26%) 및 수익금 정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계열사별 최종 회수 규모는 출자 지분에 따라 순차 배분된다. 미래산업이 원금 130억원에 수익 13억8000만원을 더해 총 143억8000만원을 확보한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총 132억7000만원(원금 120억원ㆍ수익 12억7000만원), 이브이첨단소재는 총 77억4000만원(원금 70억원ㆍ수익 7억4000만원)을 각각 회수하게 된다.
앞서 로아앤코그룹 계열사들은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메디컬 네트워크 성장성과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확장성을 평가해 차헬스케어에 32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회수는 단순 장내ㆍ장외 지분 매각이 아닌, 계약 당시 설정한 풋옵션 행사로 차바이오텍이 전환우선주(CPS)를 매수하면서 안정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경로를 밟았다.
이번 투자는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의 투자 제안과 리스크 관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 회장은 2023년 투자 당시 차헬스케어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주식매수청구권이라는 안전장치를 함께 확보한 바 있다.
로아앤코그룹 관계자는 “확보된 354억원의 현금은 각 계열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