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美 기술주 훈풍에 日ㆍ대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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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41%·대만 0.77%↑
워시 잭슨홀 연설 앞두고 상승 폭 제한

▲닛케이 225지수 추이. 출처 CNBC
아시아증시가 28일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일본과 대만 증시로 이어졌다. 다만 투자자들이 이날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73.58포인트(0.41%) 오른 6만6405.5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0.72%) 상승한 4117.2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94포인트(0.10%) 내린 3952.63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장보다 356.23포인트(0.77%) 뛴 4만6331.45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6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0.15%) 오른 2만5605.1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28.28포인트(0.17%) 상승한 7만7061.87에, 싱가포르ST지수는 1.07포인트(0.02%) 오른 5685.1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흐름이 일본 증시로 이어졌다. 도쿄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와 TDK, 타이요유덴을 비롯해 NEC, 후지쓰, 노무라종합연구소 등이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700엔 넘게 오르기도 했다.

대만 주식시장에서도 간밤 미국 반도체주 상승세를 이어받아 주요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우세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업체 미디어텍과 인공지능(AI) 서버용 전원공급장치에 강점을 가진 델타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연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연설은 정식 통화정책회의와 직접 연계돼 있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워시 의장의 신호를 주시할 전망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64%로 반영하고 있다.

나탈리아 로예브스키 CIFC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는 CNBC방송에 “투자자들은 워시 의장이 어떤 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신임 연준 의장들은 잭슨홀 무대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관통할 정책 프레임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금요일 어떤 표현과 언어를 정립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1년간 발표되는 모든 경제지표가 그 틀 안에서 해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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