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대홍수에 도움 호소…“실종자 위해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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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출처=수잔 샤키야SNS)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38)가 대규모 홍수로 위기에 빠진 고국을 향한 도움을 호소했다.

27일 수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팔과 한국 국민, 또 실종된 분들을 위해 잠시만 기도해 달라”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수잔은 “네팔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아직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라며 “연락이 두절된 한국 국민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수가 발생한 라수와는 네팔의 중북부 지역으로 네팔과 티베트·중국을 연결하는 히말라야의 중요한 관문이다. 특히 카일라스와 마나사로바르 같은 성지를 향하는 불교와 힌두교 순례객들이 지나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다.

네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826명이 실종됐으며 이중 외국인은 약 600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9명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정부는 외교부·경찰청·소방청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1명을 급파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수잔은 “이번 사태는 히말라야 전역에서 빙하호 붕괴 홍수(GLOF), 산사태, 그리고 기후변화와 연관된 다양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당시 구조된 한 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10년 만에 처음 보는 홍수라고 밝혔을 정도”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네팔과 한국 국민, 또 실종된 분들을 위해 잠시만 기도해 달라. 저도 네팔어-한국어 통역이나 현지 채널 연결 등으로 돕겠다”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수잔은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한국에 거주 중이다. 가족들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거주 중이며 홍수 피해 지역과 떨어져 있어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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