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엠씨, 미국 현지 공장 가동…트럼프 전력망서 외국산 퇴출 추진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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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가 미국의 전력난 비상사태 선포와 전령망 내 외국산 퇴출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 42분 현재 티엠씨는 전일 대비 740원(6.35%)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벌크 전력 시스템(Bulk-Power System) 보호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AI와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방위산업 확대로 미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가운데 외국산 전력 설비에 내장된 이른바 ‘디지털 백도어’ 등이 미국 전력망을 공격하거나 교란하는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6만9000볼트(69kV) 이상의 송전망을 ‘벌크 전력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변압기와 고압 차단기, 인버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기, 산업용 제어 시스템 등 광범위한 전력 설비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모든 외국산 제품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미 에너지부가 특정 해외 기업이나 국가와 관련된 장비가 사이버 공격이나 공급 차질, 국가 안보 등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할 경우 수입·구매·설치 등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체적인 시행 규정은 120일 안에 마련된다.

미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연방 정부가 전력 인프라를 조달할 때 미국산 제품을 우선하도록 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에너지부는 180일 안에 연방 조달 규정(FAR) 개정안을 마련해 국가 안보 위험을 조달 과정에 반영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전력 인프라를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앞서 티엠씨는 이달 초 북미 중전압(MV) 전력 케이블인 MV-90 및 MV-105 제품에 대해 UL 1072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용 전선 기업인 KBI코스모링크와 미국향 MV-105 전력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1540만달러(약 220억원)이며,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UL 1072는 북미 중전압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요구되는 대표적인 안전·품질 인증으로, 미국 전력회사와 EPC,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핵심 인증 가운데 하나다.

티엠씨는 미국 텍사스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납기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북미 고객사 승인 및 벤더 등록을 확대해 추가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 대상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북미 전력회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해 전력 케이블 사업을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티엠씨(TMC) 미국 공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미국의 전력 비상사태 이후 티엠씨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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