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상영관 37개→71개 확대…CGV 30개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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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포스터. (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의 상영관이 전국 37개관에서 71개관으로 확대된다. 개봉 초기 부족한 상영관을 두고 관객과 시민단체 등의 추가 편성 요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27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28일부터 CGV 30개관을 포함해 전국 총 71개관에서 상영된다.

26일 개봉 당시 상영관은 CGV 6개관, 롯데시네마 23개관, 메가박스 8개관 등 총 37개관이었다. 28일부터 CGV 상영관이 30개관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상영관도 71개관으로 확대된다.

상영관 부족을 두고 관객들의 추가 상영 요구도 이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도 가까운 극장에서 볼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체 대관 상영도 추진됐다.

수원사와 수원시청 등에서는 단체 대관 상영이 진행 또는 추진되고 있다. CGV 인천에서 편성된 오후 10시50분 심야 상영에도 관객들의 예매가 이어졌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상영 기회 확대를 요구했다. 나눔의집과 정의기억연대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귀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을 들어 극장 측에 상영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단 다섯 분만 생존해 계신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을 지키고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해외 상영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 멜버른 도크 도서관에서는 무료 상영회가 추진되고 있으며 시드니와 뉴질랜드, 독일 베를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관련 상영회가 확정됐거나 협의 중이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조정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강하나, 최리, 손숙 등이 출연한다. 2016년 개봉해 358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귀향’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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