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면담…원전·LNG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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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레 마잉 훙(Lê Mạnh Hù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방한 중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자력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26일 오후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레 마잉 훙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석유화학공사(PVN) 관계자들은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 부처 면담 등을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방한 기간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대우건설과 면담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단순히 외국 기업으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경험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 회장은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건설공사 수행뿐 아니라 대우건설이 보유한 원전 건설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 인력 양성과 기술협력,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원전 외에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장기간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현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전과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와 현지 기업 등과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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