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중견기업의 1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지만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함께 상승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026년 1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 매출액증가율이 6.2%로 전년 동기보다 4.8%포인트(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자산증가율도 4.6%에서 7.0%로 2.4%p 높아졌다.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1.7%에서 6.5%로 상승했다. 전기장비가 -4.6%에서 13.7%, 전자부품이 2.3%에서 14.2%, 1차 금속이 -3.7%에서 6.1%로 개선됐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이 2.8%에서 19.7%로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액증가율이 0.8%에서 5.5%로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6%에서 7.9%로 1.3%p 올랐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8.1%에서 11.6%로 3.5%p 상승했다. 매출원가 비중이 77.9%에서 76.6%로 낮아지고 외화환산이익이 1조6009억원 늘어난 영향이라고 중견련은 분석했다.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5.8%에서 6.8%, 세전 순이익률은 6.8%에서 10.0%로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각각 8.4%에서 10.4%, 11.0%에서 15.2%로 높아졌다.
안정성 지표는 다소 약화됐다. 부채비율은 67.9%에서 69.5%로 1.6%p 올랐고 차입금의존도도 15.4%에서 15.6%로 0.2%p 상승했다. 제조업 부채비율은 71.2%, 차입금의존도는 17.0%였다.
이번 분석은 2024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 가운데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한국평가데이터가 보유한 분기별 재무제표를 활용해 작성됐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1분기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세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재확인한 의미 있는 지표”라며 “생산적 금융 패러다임을 강화하고 노동·환경 등 제반 분야의 규제를 합리화해 산업계 활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