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중부발전 맞손⋯버려지는 발전소 배출수, 지역난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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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 비용 절감 및 연간 102톤 탄소 감축 효과 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버려지던 고온의 발전소 배출수를 지역난방열로 재활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는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와 '서울복합발전소 발전용수 재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복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출수를 폐수로 버리는 대신, 지역난방 계통수로 재이용해 탄소 발생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출수는 냉각수로 온도를 낮춘 뒤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졌으나, 앞으로는 설비 개선을 통해 지역난방열로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지역난방공사는 무탄소 미활용열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부발전은 배출수 폐수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상호 이익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미활용열 확보를 통해 연간 102톤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은 현재 인근 지역에 난방을 공동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정부 정책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동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열을 난방에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열에너지의 탈탄소화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사례"라며 "향후에도 중부발전 등 발전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열에너지의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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