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8.9% ‘첫 30%대’…청년층 이탈 두드러져

기사 듣기
00:00 / 00:00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 8~10일 조사 당시 42.9%와 비교하면 4.0%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54.1%에서 57.9%로 3.8%p 상승했다. ‘모름’ 응답은 3.2%였다.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었다. 18~29세의 긍정 평가는 30.1%, 부정 평가는 62.9%였고, 30대는 긍정 33.1%, 부정 65.8%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혼선과 경제·민생 여건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광주·전라는 긍정 65.3%, 부정 31.3%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3.5%, 부정 64.5%였고 부산·울산·경남은 34.2% 대 62.4%였다. 서울은 긍정 34.9%, 부정 61.9%, 대구·경북은 각각 35.7%, 61.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9%, 국민의힘이 37.3%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6.6%p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의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