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말라 10호골’ 서울, 부천 1-0 제압⋯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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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클리말라의 시즌 10호 골을 앞세워 부천FC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대전하나시티즌을 4-2, FC안양을 7-0으로 제압한 서울은 부천까지 잡으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16승 5무 4패(승점 53)가 된 서울은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전북 현대(승점 38)와 격차는 승점 15,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울산 HD(승점 37)와는 승점 16으로 벌어졌다.

서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 71%-29%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도 17-5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유효슈팅은 양 팀이 3개씩으로 같았다.

전반에는 서울의 공세가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25분 클리말라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3분 박수일의 강력한 왼발 발리슛도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에는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4분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 수비가 헤더로 걷어내자 최준이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이 수비에 맞은 뒤 문전 혼전 과정에서 흘렀고, 클리말라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0호 골을 신고한 클리말라는 무고사(인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 야고(울산)와는 한 골 차다. 클리말라는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부천은 실점 뒤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바사니와 갈레고를 동시에 투입해 전방의 무게를 높였지만 서울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서울도 클리말라와 안데르손, 송민규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는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부천은 경기 막판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 홍성욱의 마지막 유효슈팅도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가져갔다. 부천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했고, 코리아컵을 포함한 공식전에서도 4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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