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4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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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과 대한민국 잇는 든든한 가교 되길”
누적 46개국 유학생에 116억원 장학금 지원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대한노인회·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이 26일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금까지 장학금을 지원한 외국인 유학생은 46개국 2945명이며 누적 지원액은 116억원에 달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재단은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원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확대하고 장학금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늘렸다.

이 회장은 수여식을 마치며 “낯선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제도를 운영하고 노인 연령 상향 등을 제안해왔다.

교육 분야 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 130여 곳의 초·중·고교와 대학 등에 기숙사를 기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카이스트에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 200억원을 기부했다.

또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남 화순의 능주중·고등학교와 서울 덕원여중·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지방대학 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창신대학교를 인수해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창신대학교에 지원한 누적 장학금은 89억원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에 버스 2100대를 지원하고 25개국에 학교 600곳과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 디지털 피아노 7만여 개를 기부하는 등 국제적인 교육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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