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링 강자’ 오우라, 내달 美 증시 데뷔하나…몸값 160억달러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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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 조달 전망

▲오우라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 (출처 오우라 홈페이지 캡처)

건강·피트니스·수면 상태를 추적하는 스마트링 제조업체 오우라헬스와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우라의 IPO가 이르면 내달 실시되고, 기업가치는 160억달러(22조원)를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이며 IPO 시기를 비롯한 세부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오우라는 5월 IPO를 위한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우라는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그룹ㆍ모건스탠리ㆍJP모건체이스ㆍ앨런앤드컴퍼니ㆍ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는 오우라가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도 보유 주식을 상당 규모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오우라는 현재 본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두고 있다. 18일에는 한국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술을 모색하는 가운데 시계보다 덜 번거로운 기기로 건강 지표를 측정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2년 전에 스마트 링을 선보였으며 애플은 다양한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오우라는 지난해 9월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8억7500만달러를 조달하면서 기업가치 11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9월 기준 오우라가 누적 550만 개의 스마트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까지 판매한 250만 개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오우라는 2026년 매출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4년 기록한 5억달러의 세 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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