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한화엔진 장기신용등급 ‘BBB+·안정적’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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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5.8조, 2021년말 대비 5.1배…친환경 D/F엔진 중심 질적 개선
상반기 EBIT마진 13.8%…대규모 투자에도 순현금 기조 유지 전망

▲한화엔진 CI.

나이스신용평가가 24일 한화엔진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나이스신평은 선박 엔진 시장에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수주잔고가 양적·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힘입어 우수한 영업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엔진의 올 6월말 수주잔고는 5조8255억원으로 2021년말 1조1524억원 대비 5.1배 증가했다. 특히 2021년 이후 친환경 추진선에 탑재되는 이중연료(D/F) 엔진 중심으로 수주가 늘면서 단가도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선박 엔진 부문은 전체 매출과 매출총이익의 각각 85%, 58%를 차지한다. 주요 매출처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비중은 70%를 웃돈다.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21~2022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 흑자로 돌아선 뒤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올 상반기 이자·세전이익(EBIT)은 932억원으로 EBIT마진은 13.8%를 기록했다. 나이스신평은 단가가 크게 오른 2024년 이후 수주물량이 잔고의 90%를 넘는 만큼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올 6월말 총차입금은 199억원, 순차입금은 마이너스(-)1925억원으로 순현금 상태다. 올해 민수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양수와 노르웨이 SEAM AS 지분 인수에 총 3026억원을 투입했지만, 개선된 현금창출력과 선수금 유입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수주 물량·단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과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여부를 상향 검토 요인으로, 수주 감소와 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 저하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를 하향 검토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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