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알마티 직항 계기 경제·관광 교류 확대…리버풀·IMO도 찾아

부산이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영국까지 잇는 유라시아 도시외교에 시동을 건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우현 위원장이 단장을 맡은 ‘2026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24일 출정식을 열고 10박 12일간의 도시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도시외교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국 리버풀과 런던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외교단은 단순한 친선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청년의 해외 진출, 대학 교류, 경제·관광 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우현 행정문화위원장이 단장을, 정영수 부위원장이 부단장을 맡았으며 청년과 기업인,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연인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도시외교 사업으로 추진된다.
외교단은 방문 도시에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해 ‘부산데이’, 청년·대학 교류, 유학·구직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과 알마티를 잇는 직항노선 취항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와의 경제·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일 계획이다.
알마티에서는 부산 기업의 현지 진출과 양 도시 간 경제·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타슈켄트에서는 청년과 대학을 중심으로 교류 기반을 넓힌다.
영국에서는 해양·문화도시 간 협력에 무게를 둔다.
리버풀을 찾아 해양도시 간 교류와 문화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해 부산의 글로벌 해양도시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부산이 도시외교의 외연을 유라시아 주요 도시로 넓히는 동시에 도시 간 교류를 기업과 청년의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 시작된 이후 시민과 청년, 기업인 등이 직접 참여해 부산을 해외에 알리고 주요 도시와의 교류 기반을 넓혀왔다.
송우현 단장은 “이번 도시외교단은 시민과 청년, 기업인이 직접 부산을 알리고 세계 여러 도시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외교의 장”이라며 “부산의 기업과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고 각 도시와의 만남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