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마고, AI·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Void'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년 AI·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개발자(학생) 부문 최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판교 가상융합산업허브 첨단공연장에서 열렸다.
Void팀이 만든 것은 '화재 대응 및 대피 시뮬레이션'이다. 출발점은 숫자였다. 국내 화재 사망자의 77.9%가 유독가스 흡입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기존 재난교육은 이론 중심이라 실제 상황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학생들은 그 간극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뮬레이션은 건물 화재와 산불 2개 상황으로 구성됐다. 실제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초기 진압·대피·고립 대응 3단계로 진행된다. 소방청과 산림청의 재난 통계를 반영해 현실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했다.
기술력도 눈길을 끈다. Unity 엔진과 VR 기술에 C#·C++ 및 MQTT 통신 기술을 접목했다. Arduino와 ESP32 보드를 활용해 소화기와 등산스틱 형태의 실물 컨트롤러도 직접 제작했다. 가상환경에서 실제 장비를 쓰는 것과 같은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김성율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 재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융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