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영양 발효공방1991’, 국민이 뽑은 미식·문화 명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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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영양양조장 복원해 2022년 재개장 100년 술도가 역사 보존
영양 쌀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 생산 지역 전통주·관광 콘텐츠 결합

▲영양 발효공방1991 (사진제공=교촌)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미식과 문화·예술·전통 등 2개 부문 명소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인이 추천한 명소를 대상으로 국민 투표를 거쳐 전국의 숨은 명소 1만 곳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약 3주간 진행된 투표에는 약 4만명이 참여해 153만여 표를 행사했다.

영양 발효공방1991은 미식 카테고리의 ‘지금 마시러 갑니다, 술부심 뿜뿜’과 문화·예술·전통 카테고리의 ‘뉴트로 다이브, 문화재생공간’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발효공방1991은 1926년 설립된 옛 영양양조장을 교촌에프앤비와 영양군이 함께 복원해 2022년 문을 연 공간이다. 기존 목조 건물의 형태를 보존해 100년 가까이 이어진 양조장의 흔적을 살렸다.

이곳에서는 한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 제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를 생산한다. 영양군에서 생산한 쌀을 사용한 ‘은하수 별헤는밤’과 ‘은하수 막걸리’ 등이 대표 제품이다.

특히 ‘은하수 별헤는밤’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도 선정됐다.

발효공방1991에서는 전통주뿐 아니라 지역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인근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발효공방1991의 막걸리를 맛보거나 막걸리를 활용한 디저트를 체험할 수 있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국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100년 역사를 지닌 공간과 지역 농산물로 빚어낸 전통주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영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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