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과 제휴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리벨리온에 초기 및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국내 창업투자사(창투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창업투자 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 상승세를 기록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치솟은 2625원을 기록하며 개장 직후 상한가에 안착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장 대비 12.07% 증가한 1만6250원에 거래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전 거래일보다 11.89% 오른 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우리기술투자는 4.73% 오른 6200원, 아주IB투자는 4.41% 증가한 3430원, DSC인베스트먼트는 4.08% 증가한 816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창투사들의 동반 강세는 엔비디아와 리벨리온 간 제휴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직접 만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양사는 기술 제휴와 지분 투자뿐만 아니라 인수 가능성까지 테이블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캐피탈 등 그룹 관계사와 함께 리벨리온의 초기부터 프리IPO 단계까지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2022년 시리즈A 920억원과 2024년 시리즈B 1650억원, 2025년 시리즈C를 투자했다. 이어 총 6400억원 규모로 추진된 프리IPO 라운드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리드 투자자로서 1200억원을 집행했다.
SV인베스트먼트 역시 2022년 시리즈A 100억원과 2023~2024년 시리즈B 100억원 등 초기 투자를 선제 집행했다. 이후 시리즈C 및 PEF를 활용한 프리IPO 라운드까지 참여해 누적 투자액을 400억~7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총 50억원 규모 '캡스톤 성장지원 투자조합 2호' 펀드를 통해 초기 엔젤 투자자 등이 보유하고 있던 구주 30억원을 인수하며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