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벨 자루빈 VGTRK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 VGTRK와 인터뷰에서 “키이우 정권은 우리 경제를 파괴하려 했다”며 “스스로 판도라 상자를 열었고 이제 우크라이나의 가장 민감한 경제 부문을 겨냥한 보복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올여름 러시아 전쟁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석유 정제 시설과 온라인 소매업체 물류 창고 등 주요 인프라를 향한 드론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이 거치는 흑해 수출 통로를 공격하면서 맞불을 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후 튀르키예 중재로 곡물 수출 보호 협정을 준수했지만, 2023년 러시아가 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세계 식량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물류 운송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 물자 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러시아는 평화 회담에 열려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중재자를 통해 제시한 이색적 제안이 아닌 현실에 기반을 둔 회담만 원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