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상⋯'ERA 2.53' 벤자민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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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1일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벤자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빈자리에는 신인 투수 서준오가 이름을 올렸다.

벤자민은 이날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일주일 동안 투구를 쉬고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벤자민은 두산 마운드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19경기에서 106⅔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8개를 잡았다.

벤자민은 시즌 도중 두산에 합류했다. 크리스 플렉센이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이후 선발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정식 계약까지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벤자민의 부상 부위는 플렉센과 같은 견갑하근이다. 플렉센이 오른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벤자민도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벤자민 대신 콜업된 서준오는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서 1승 9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벤자민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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