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현지시간)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동료 로뱅 르노르망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이강인을 파페 게예(비야레알), 세르히오 마르티네스(라싱)와 함께 미드필더진에 배치했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가장 많은 마법을 보여준 선수였다”며 “그의 환상적인 골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 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아틀레티코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13분 만에 데뷔골도 터졌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다비드 한츠코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강인의 골은 이날 경기의 선제 결승골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9분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 추가골을 더해 말라가를 2-0으로 꺾었다.
스페인 매체 AS는 이강인의 데뷔전을 두고 “13분이면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이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은 점을 언급하며 좁은 공간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공식전 데뷔전에서 33분만 뛰고 결승골과 MVP, 현지 매체 선정 라리가 베스트11까지 차지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다 2023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7월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며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