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번’ 주앙 페드루, 장기 재계약 임박⋯최장 203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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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주앙 페드루(앞쪽).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주앙 페드루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최장 2034년까지 동행하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BBC는 주앙 페드루 측 관계자들을 인용해 선수와 첼시가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는 구단이 기간을 2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탬퍼드 브리지(첼시 홈구장) 내부에서도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단이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주앙 페드루는 2034년까지 첼시에 몸담게 된다.

첼시가 장기 계약으로 주앙 페드루를 붙잡으려는 데에는 이적 첫 시즌부터 보여준 활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기본 5500만파운드에 추가 옵션 500만파운드가 포함된 조건이었다.

주앙 페드루는 합류 첫 시즌부터 첼시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고도 20골을 터뜨리며 디에고 코스타 이후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운 첼시 공격수가 됐다.

굵직한 무대에서도 득점력을 증명했다. 첼시가 정상에 오른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골을 넣었고, 올여름 프리시즌에서는 7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시즌을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높아진 팀 내 위상은 등번호에서도 드러났다. 첼시는 이번 시즌 주앙 페드루에게 공격수의 상징과도 같은 9번을 배정했다. 기존에 해당 번호를 달았던 리암 델랍은 등번호를 내줬다.

첼시는 주앙 페드루를 시작으로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BBC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 리바이 콜윌과 이스테방 윌리앙 등도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첼시는 25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EPL 개막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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