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 6800선 공방⋯외국인ㆍ기관 동반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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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설과 방산, 이차전지 등에서 매물이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21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5포인트(0.52%) 내린 6817.0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5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4억원, 8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1.23%), 전기·전자(0.23%) 등이 강세다. 건설(-3.94%), 의료·정밀기기(-3.64%), 기계·장비(-2.88%), 운송장비·부품(-2.78%), 화학(-2.51%), 중형주(-2.47%), 금속(-2.0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우(4.42%), 삼성물산(0.80%), KB금융(0.19%), 신한지주(1.19%), SK(1.06%) 등이 오르고 있다.

SK스퀘어(-0.18%), 삼성전기(-3.65%), 현대차(-1.20%),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삼성생명(-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4%), 기아(-0.23%), HD현대중공업(-3.15%), 두산에너빌리티(-2.24%), 현대모비스(-1.38%), 셀트리온(-1.3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6포인트(3.27%) 하락한 813.4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5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9억원, 4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6.04%), 에코프로(-4.65%), 에코프로비엠(-5.17%), 레인보우로보틱스(-4.88%), 주성엔지니어링(-1.64%), 원익IPS(-3.07%), HLB(-3.51%), 리노공업(-4.03%), 이오테크닉스(-0.96%), 에이비엘바이오(-6.18%), 파마리서치(-1.09%), 펩트론(-3.77%), 심텍(-3.83%), 삼천당제약(-6.07%), HPSP(-4.27%), 리가켐바이오(-6.28%), 파두(-3.00%), 로보티즈(-5.90%), ISC(-0.12%) 등이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시장금리 재상승과 월마트의 실적 부진에 따른 소비 경기 위축 우려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오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7%, 나스닥 지수는 1.00% 하락했다. 다만 마이크론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발표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이익 전망이 양호하고 밸류에이션상 금리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며 “추가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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