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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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40% 현금·60% 자사주 지급
자사주 40% 당해 매도·20% 이연
임금 6.3% 인상·복지포인트 상향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32조원에 달했고, 영업익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천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진은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초과이익분배금·PS)은 40%를 현금으로,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잠정합의안에는 PS의 40%를 당해 연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주 가운데 40%는 당해 매도가 가능하고 20%는 이연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PS의 8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임단협에서는 PS 지급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측이 협상 과정에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노조는 기존 합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반발해왔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6.3% 인상과 사내 복지 포인트 상향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최근 집중교섭과 대표자 교섭을 이어가며 PS 지급 방식과 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에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만간 잠정합의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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