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
독일계 미국 실존주의 신학자, 철학자이자 루터교 목사다. 카를 바르트, 루돌프 불트만과 더불어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신교 신학자 중 하나다.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그는 하느님을 존재 자체로서 설명한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의 근거이자 모든 존재 안에서 현존하기 때문에, 그는 초월적인 동시에 내재적인 궁극적 실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보았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6~1965.
☆ 고사성어 / 청이수지(聽而受之)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리하여 그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聽而受之].” 맹자가 진정한 현자와 올바른 소통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논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출전 맹자(孟子) 공손추 하(公孫丑 下) 편. 우리가 흔히 남의 말을 ‘듣기’는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거나 겉으로만 듣는 체할 때가 많다. 이 성어는 귀로 들은 내용을 내 내면과 삶 속으로 온전히 수용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상대를 사랑하고 공경하지 않으면 결코 그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 시사상식 / 특별수선충당금
300가구 이상의 중앙집중 난방방식, 엘리베이터 등이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에 사용검사 후 1년이 지난 날로부터 수리 보수나 조경을 하는 데 드는 비용, 도색 작업 등의 전체 장기수선계획이나 부대시설, 복리시설을 변경하는 데 필요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입주자에게 거두는 돈을 말한다. 여기서 입주자는 소유자(집주인)를 의미한다. 따라서 세입자는 납부 의무가 없다. 장래 대수선이 필요할 때 거액의 지급에 대비하기 위해 각 사업연도에 사업비를 분담시켜 준비하는 충당금이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주춧돌
조적조 기초 구조물에 비치하는 첫돌을 뜻하는 주초(柱礎)에 한글 ‘돌’이 붙은 말.
☆ 유머 / 사랑이 없으면 안 들린다
나이 든 딸이 사귀는 남자 친구를 인사시키려고 여든이 넘은 고향의 노부모를 찾아갔다.
아버지가 대뜸 “그래 자네 직업은 뭔가?”라고 물었다.
긴장한 남자 친구가 “예. 저는 서울의 러브호텔에서 보일러 기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무슨 말인지를 이해 못 한 아버지가 “뭐라고? 어디 근무한다고?”라고 다시 물었다.
옆에 있던 엄마가 거든 말.
“그게요~ 그러니까. 거시기하는 방에 군불 지피는 그런 일을 하는 넘이네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