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시청률 너무 아쉬워⋯조금만 더 봐주셨으면" [인터뷰 ②]

기사 듣기
00:00 / 00:00

▲배우 황인엽. (사진제공=케이엔스튜디오)

배우 황인엽이 ‘그대에게 드림’의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황인엽은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마친 소감과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종영한 ‘그대에게 드림’은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우수빈과 주이재가 함께 영화를 만들며 꿈과 사랑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인엽은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 역을 맡아 이혜리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황인엽은 작품의 시청률에 대해 “너무 아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늘 과정이 좋다 보면 그 과정이 좋은 만큼 결과도 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며 “배우들 간의 케미도 좋았고 연기 호흡도 끊이지 않고 좋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시청률로도 잘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청률은 너무 아쉬웠다. ‘조금만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시청률이라는 숫자만으로 작품을 평가하지는 않았다. 황인엽은 촬영 과정에서 얻은 행복과 작품이 앞으로 새롭게 발견될 가능성에 의미를 뒀다.

그는 “감독님, 배우들과도 ‘우리가 즐겁게 촬영했고 과정이 좋았으니까 괜찮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OTT로 몰아서 보실 수도 있고 앞으로 작품을 찾아주실 분들도 계실 테니 그렇게 봐주셔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대에게 드림’은 황인엽에게 첫 정통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황인엽은 로맨틱 코미디에 대해 “숨을 곳이 없는 장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개인의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다. 사랑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 배우 개인의 표현이 되기 때문에 ‘황인엽이라는 사람이 로맨틱 코미디를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보는 시험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 ‘이 친구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 짚고 넘어가야 하는 장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시험대를 통과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더 증명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생김새의 선이 날카롭고 차갑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생각보다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아니구나’라는 조금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