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서울서 진행…상품·서비스·공급망 등 6개 핵심 분야 논의

정부가 14억3000만인구와 4조달러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갖춘 세계 최대 신흥시장 인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 속도를 낸다.
양국은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은 물론 공급망과 산업협력을 아우르는 경제협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한-인도 CEPA 제13차 개선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올해 5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2차 협상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국 측에선 이민영 산업부 통상협정교섭관대리가, 인도 측은 카필 초드리 상공부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원산지, 무역기술장벽, 공급망, 산업협력 등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체적으로 핵심 상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과 원산지 기준에 대한 상호 관심사와 개방 가능성을 조율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 및 전략적 산업협력 등 신규 의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4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논의된다. 주요 의제 설정은 물론 분과위원회 구성과 향후 개최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5년 기준 한-인도 교역 규모는 256억달러로, 경제 규모가 비슷한 아세안(ASEAN)과 비교할 때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친다"며 "향후 교역 및 투자 확대 여지가 매우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해 전통적인 시장 개방뿐만 아니라, 양국 간 공급망 및 산업협력까지 포괄하는 굳건한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