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라스트 댄스’ 유니폼 또 경매…역대급 낙찰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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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올라온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출처=경매업체 주피터(JOOPITER) 홈페이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애 마지막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한 1998년 파이널에서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예상 낙찰가는 최대 1500만 달러(약 212억원)로, 농구 유니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매업체 주피터(JOOPITER)는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입었던 시카고 불스의 흰색 유니폼을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경매에 부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추정가는 1000만~1500만 달러(약 141억~212억원)다.

해당 유니폼은 조던과 시카고 왕조의 마지막 우승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목으로도 유명한 이른바 ‘라스트 댄스’ 시즌의 물품이다.

조던은 1998년 6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했다. 당시 시리즈 전적 1승1패였던 시카고는 유타를 96-54로 대파해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조던은 32분 동안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했다.

시카고는 이후 시리즈를 4승2패로 마무리하며 구단 통산 6번째 NBA 정상에 올랐다. 조던에게도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이었다. 그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이번 경매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조던의 또 다른 1998년 파이널 유니폼이 이미 농구 유니폼 경매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조던이 1998년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은 2022년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 달러(약 143억원)에 팔렸다. 당시 농구 유니폼뿐 아니라 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스포츠 기념품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번 3차전 유니폼의 추정가 상단인 1500만 달러에 낙찰될 경우 기존 조던 유니폼 기록을 크게 뛰어넘어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농구 유니폼이 된다. 다만 전체 스포츠 기념품 최고 기록은 2024년 2412만 달러에 거래된 베이브 루스의 1932년 월드시리즈 ‘콜드 샷’ 유니폼이 보유하고 있다.

주피터에 따르면 이번 유니폼은 사진 대조 방식으로 실제 경기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포토 매칭’ 인증을 받았다. 1998년 파이널에서 시카고가 승리한 네 경기의 조던 유니폼 가운데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흰색 유니폼은 이번 물품이 유일하다고 경매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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