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년 개혁 성과 흔들지 말라…반명·신천지 여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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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사법개혁 성과, 폄훼 말아야"
"개혁은 자전거 페달…멈추면 쓰러진다"
"김민석만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 성공하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8.17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년간의 검찰개혁·사법개혁 성과를 폄훼하지 말라"며 개혁 노선을 이어갈 적임자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을 외면할 때 성공하지 못했다"며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다시 개혁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재임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소청법,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 검찰개혁을 해냈고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을 해냈다"며 "임기 동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이 1000건이 넘는다. 당정청이 엇박자였으면 이룩하지 못할 성과"라고 말했다.

향후 과제로는 사법부와 언론개혁, 민생 입법을 꼽았다. 정 후보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페달을 멈추는 순간 쓰러진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수상하다. 내란 재판을 전원합의체에 넘겨 선고를 질질 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3법은 통과시켰지만 언론중재법 등 언론개혁도 계속돼야 한다"며 주가누르기방지법, 메가특구특별법, 노동개혁 등을 과제로 들었다.

당내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김민석 후보 측을 겨냥해 "여기에 반명이 있나, 분열주의자가 있나, 신천지가 있나"라며 "모두의 민주당이라면서 정청래도 빼고 최민희도 빼고 이성윤·한민수도 빼고 김민석만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느냐"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는 한 뿌리"라며 "12·3 비상계엄 그날 밤의 절박했던 심경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로 공천에서 탈락했어도 당을 떠나지 않고 선당후사의 아이콘이 됐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눈물을 봤다. 그 눈물을 지지 삼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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