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상반기 보수 455억…주식평가액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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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455억8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부여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평가액이 두산 주가 상승에 힘입어 크게 불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8억2000만원, 단기성과급 61억7000만원, RSU 375억9000만원 등 총 45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단기성과급 규모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올해 2월 실제 지급된 RSU의 평가액이 급증하면서 전체 보수도 크게 늘었다.

두산은 2022년 기존 현금 중심의 장기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임원에게 3년간 양도가 제한되는 주식을 부여하는 RSU 제도를 도입했다.

두산은 임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던 기존 장기성과급 제도를 2022년 개편해 현금 대신 3년간 양도가 제한되는 주식을 부여하는 RSU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상반기 보수에 포함된 RSU는 박 회장이 2023년 부여받은 두산 주식 3만2266주다. 부여 당시 기준 주가인 8만8016원을 적용하면 약 28억4000만원 규모였다. 다만 실제 지급 시점인 올해 2월 두산 주가가 116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해당 RSU 평가액은 375억9000만원으로 뛰었다.

박 회장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6만443주의 RSU를 부여받았다. 2025년 말 종가 78만1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한 시장가치는 총 4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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