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2분기 영업익 697억원…전년비 1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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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수·해외 수출 호조에 비용 효율화 주효…상반기 누적 영업익도 107%↑

▲빙그레 로고.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가 때 이른 무더위와 해외 수출 호조,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억원보다 159.9%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4096억원 대비 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4억원으로 132.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544억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5.1%, 107.2% 급증했다.

내수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에 따른 빙과류 판매 호조와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성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 개선은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이 오르며 원가 부담이 지속됐지만,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에 따른 운영 효율화와 저수익 제품 정리, 판매관리비 절감 등 전사적인 손익 제고 노력이 맞물려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소비 침체에도 무더위로 인한 냉동 제품 매출 증가와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며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해태아이스크림 합병 시너지와 저수익 제품 관리, 판관비 전반의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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