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 장기후원 재협약…‘10년 동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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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10년간 매해 2억씩 기부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명동밥집 2기 후원 협약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이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후원을 5년 더 이어간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1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30년까지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추가로 후원한다.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명동밥집 2기 후원 협약식’을 열고 추가 5년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올해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2021년 시작됐다. 장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원처를 직접 찾은 뒤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그룹 차원의 장기 후원으로 이어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누적 11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재협약으로 후원 기간은 2030년까지 총 10년으로 늘어난다.

협약식에서는 장 부회장과 오승원 한마음한몸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이 기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장 부회장은 QR코드와 카드 등 접근성을 높여 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기부와 후원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분들이 명동밥집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그룹 차원에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2개조로 나눠 배식과 현장 정돈, 설거지 등을 도왔다.

명동밥집은 2021년 문을 연 무료급식소로 서울 명동에서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은 “지난 5년에 이어 앞으로도 명동밥집과 함께해 주시는 동국제강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동밥집이 한 끼 식사를 넘어 이웃의 일상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필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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