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문전자가 전방산업의 고부가가치 증착필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반기 기준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준에 육박했다.
성문전자는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6억7000만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 늘어난 31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의 5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세 자릿수 성장했다.
2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8000만원으로 7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7000만원으로 1581.2% 증가했다.
회사는 전방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증착필름 수요가 늘면서 본사와 자회사·관계사의 매출이 함께 증가한 점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성문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현지법인 성문청도는 상반기 매출 21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60%, 영업이익은 약 140% 수준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분 25%를 보유한 관계사 봉성전자도 상반기 누적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성문전자는 하반기에도 성문청도의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문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본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문청도 성장세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이끈 시기”라며 “조만간 회사가 전력을 다해 준비했던 신사업 분야 진출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