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아는 13일 경북 영덕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5962야드) 오션·비치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임은아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보경(40)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8번 홀(파5·474야드)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 갈렸다. 임은아는 약 220m를 남긴 두 번째 샷을 3번 우드로 그린에 올려 약 8m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2퍼트로 버디를 잡았고, 김보경이 파에 그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2024년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올렸던 임은아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임은아는 “우승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다.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올 듯하면서도 번번이 잡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아이언 샷이 잘 붙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것 같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임은아는 2003년 KLPGA에 입회해 2006시즌 정규투어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에서 우승했다. 2008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5년간 활동하며 3승을 거뒀고, 결혼과 출산 이후 약 10년간 육아에 전념하다 2024시즌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임은아는 “챔피언스투어에 나오면 다시 20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고 싶고, 올해 1승을 거둔 만큼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해 2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윤희(51)와 이정연(47)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배경은(41)과 문지영2(42)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받은 임은아는 시즌 누적 상금 2441만5550원으로 상금 순위 7위에 올랐다. 홍진주는 3401만5667원으로 상금 1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