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주식시장 시세가 표시된 스크린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일본)/EPA연합뉴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7월 기준 일본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대금은 123조엔(약 1092조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규모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체 개인투자자 매매대금에서 신용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8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용거래 급증은 키옥시아홀딩스 등 AI 관련주 투자가 주도하고 있다.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을 노린 회전매매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키옥시아의 신용거래 매수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1323만 주에 달했다.
구보타 도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옥시아를 필두로 인기 AI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증시 상승으로 ‘빚투’ 투자자들의 성적도 비교적 양호했다. 신용 투자자의 평가손익률은 지난 6월 이례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마이너스(-)8.4%로 다시 손실로 돌아섰지만 최근 10년 평균인 -10.2%보다는 손실 폭이 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