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7위→6위?…슈퍼컴퓨터가 찍은 EPL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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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시드니 슈퍼컵 축구 경기 중,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오른쪽)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까스로 강등을 피한 토트넘 홋스퍼가 새 시즌에는 6위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현지시간) 자체 슈퍼컴퓨터로 2026-2027시즌 EPL을 1만 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개했다. 예측에는 각 구단의 과거 성적과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 베팅 배당률 등이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17위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무려 11계단 상승한 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벌인 점을 상승 요인으로 반영했다.

다만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0.4%에 그쳤다. 상위 4위권 경쟁에서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앞선 가운데 첼시와 토트넘이 뒤를 쫓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승 후보 1순위는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예상 승점 85.2점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우승 확률은 50.6%로 다른 팀들을 크게 앞섰다. 아스널이 실제로 우승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이어 EPL 출범 이후 리그 2연패에 성공한 네 번째 팀이 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확률 27.5%로 2위에 올랐다. 예상 순위 역시 2위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계단 내려간 4위로 전망됐다. 첼시는 다섯 계단을 뛰어오른 5위로 예상됐다.

7위는 애스턴 빌라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고 본머스, 브라이턴, 브렌트퍼드가 8~10위로 뒤를 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12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3위가 예상됐다.

강등권에는 승격팀들이 몰렸다. 코번트리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 헐 시티가 나란히 챔피언십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헐의 강등 확률은 81.6%로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노팅엄 포리스트도 강등 확률 43.1%로 17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2026-2027시즌 EPL은 21일 아스널과 승격팀 코번트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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