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 성장이 가파르나 단가 인하와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로 이익 반등 시점이 불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택배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택배 단가가 3.9% 하락해 10개 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며 "허브 운영 시간 확대 등 일회성 인프라 비용이 40억원 이상 지출되면서 택배 부문 영업이익이 409억원으로 10.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CL 부문도 유류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40억원과 인프라 투자로 영업이익(398억원)이 11.4% 줄었다"며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도 중동 전쟁에 따른 포워딩 영향으로 204억원에 그쳤고 해외 자회사 매각처분손실 190여억원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동량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과 인프라 투자 비용 지출로 이익 레벨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5% 하향했다"며 "2026년 연간 매출액은 13조3610억원, 영업이익은 46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B 0.40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