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분야 공동 '테스트 하우스' 우선 구축⋯이차전지·바이오로 확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충남대학교가 AI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대학의 우수한 연구 기반에 공공 시험·인증 기관의 사업화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KCL과 충남대는 10일 충남대에서 'AI 및 성장엔진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보유한 연구·교육 역량과 KCL의 시험·평가·인증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 일환으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중부권의 탄탄한 산학연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성장엔진·AI 분야 공동연구 및 국가전략산업 연구개발(R&D) 기획 △창업·상용화 촉진을 위한 공동 테스트 하우스 구축 △연구시설·장비 등 인프라 공유 △시험·평가·인증 및 핵심성과지표(KPI) 공동 개발 △표준화 기술협력 △공동임용 교원 참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한다.
특히 충남대의 원천기술 연구 성과를 KCL의 성능·신뢰성 평가 역량과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연구실 단계의 기술이 시제품 제작부터 실증, 공인시험, 인증, 그리고 최종 시장 진입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종합적인 기술사업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동 테스트 하우스를 우선 운영하고 향후 이차전지 및 바이오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테스트 하우스에서는 기업 시제품의 성능 비교, 고장 모드 분석, 안전성 평가, 신뢰성 검증 등을 밀착 지원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충남대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인재 양성 역량에 KCL의 전문성을 결합하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한층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실과 시장을 연결하는 '신뢰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