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차기 민주 당대표 지지도 46.8%…정청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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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46.8%…정청래에 11.6%P 앞서
호남 57.7% 과반…권리당원서도 51.8%
선호투표제 적용 시 50.6%로 과반 확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 2026.8.10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03명을 조사해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한 8·17 전당대회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 후보는 46.8%로 집계됐다. 정 후보는 35.2%, 송영길 후보는 6.5%였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호남에서 김 후보 지지도는 57.7%로 과반을 넘겼고, 정 후보는 28.2%, 송 후보는 6.8%에 그쳤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접전 양상이었다. 서울에서는 김 후보 39.9%, 정 후보 34.5%로 격차가 5.4%포인트였고, 경기·인천에서도 김 후보 45.5%, 정 후보 40.3%로 5.2%포인트 차이였다.

당락을 좌우할 권리당원층에서도 김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권리당원에서는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성별로는 여성층(53.0%)에서 김 후보가 정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남성층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제(유권자가 후보 선호 순위를 매겨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의 표를 차순위 후보에게 이양하는 방식)를 적용할 경우 김 후보의 득표율은 50.6%로 과반에 올라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최고위원 지지도에서는 선두권 3명이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최민희 후보가 18.9%로 가장 높았고 박선원 후보 17.8%, 서미화 후보 14.8%가 뒤를 이었다. 이어 이성윤(7.7%), 한민수(7.2%), 김용(7.0%), 임미애(5.2%), 김영호(1.8%) 후보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3.7%다. 통계보정은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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