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축사 뒤엉킨 농촌 어떻게 바꿀까…국민이 숏폼 15편 심사

21일까지 ‘소통24’서 1인당 3편 투표…9월 수상작 10편 선정
대상 300만원 등 총상금 1200만원…참여자 50명 상품권

▲소통24 누리집 국민심사 안내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주택과 공장·축사가 뒤섞인 농촌의 난개발 문제를 알리고 ‘살고·일하고·쉬는 공간’으로서 농촌의 미래를 담아낸 숏폼 15편이 온라인 심사대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어촌공사와 개최한 ‘농촌공간계획 숏폼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15편을 선정하고 21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투표는 국민 누구나 ‘소통24’ 누리집의 ‘정책참여→국민심사’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을 감상한 뒤 마음에 드는 작품 3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농촌공간계획은 주거지 주변에 공장과 창고, 축사가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난개발과 농촌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주민이 필요한 재생사업이나 농촌특화지구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마을보호·산업·축산·융복합산업·재생에너지·경관농업·농업유산·특성화농업 등 8개 유형으로 나뉜다. 시·군이 주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5년간 최대 400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묶어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96개 시·군이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본선 심사와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9월 중 수상작 10편을 선정한다. 대상 1편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200만원을 주는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한국농촌계획학회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촌공간계획이 만들어 갈 농촌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농촌의 변화를 응원하는 한 표가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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