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사상 최대…韓 수도권 수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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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APAC)의 데이터센터 개발 파이프라인이 올해 상반기 26.5기가와트(G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APAC 데이터센터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7.1GW가 새롭게 추가돼,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 중 하나를 기록했다.

현재 아태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은 건설 중인 4.8GW와 계획 단계인 21.7GW로 구성됐다. 상반기 중 약 1.4GW의 가동 용량이 신규로 공급된다.

대규모 신규 공급에도 불구하고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 10.9%에서 올해 상반기 10.3%로 하락했다.

앤드류 그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그룹 총괄은 "아시아태평양의 AI 및 클라우드 투자는 전력 제약 속에서도 빠르게 실행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그는 "과거 데이터센터는 커넥티비티를 중심으로 조성됐지만, 이제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장으로 확장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수요와 개발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주로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및 임대와 관련된 견고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수도권 운영 용량은 10% 증가한 663MW를 기록했으며,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 6.9%에서 올해 상반기 1.1%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도의 인천 및 안산과 같은 도심 인근 지역으로 개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상은, 이 지역 전반의 광범위한 추세와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용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상무는 "서울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한국 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은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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