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식료품 가격 비싸고 유가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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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엔 선 그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자국의 높은 물가를 지적하면서도 관세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9일(현지시간) 해싯 위원장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비싸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유가도 여전히 우리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말했다.

다만 유가에 대해 “당국이 걸프 지역 정세에 대처하고자 많은 조치를 시행했고 이러한 것들이 유가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가 최근에는 70~80달러 후반까지 하락한 점을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수입 가격을 인상시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니라고 해명했다. 해싯 위원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하락하는 등 모든 지표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싯 위원장은 “전 정부 시절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완화했다”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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