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중화권 증시만 선방⋯日 닛케이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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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7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예상을 웃돈 7월 수출입 지표에 힘입어 강세였다. 홍콩 역시 중국의 견조한 대외 무역이 투자 심리를 받치면서 강보합권을 오갔다.

이날 시장을 누른 가장 큰 변수는 다시 고개를 든 중동발 유가 불안과 미국 금리 경계감이었다. 브렌트유는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부각되면서 배럴당 83달러대로 뛰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5포인트(0.12%) 내린 6만5606.71에 마감했다. 등락을 반복했던 토픽스 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47%) 올라 4074.93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43.13포인트(0.93%) 상승 마감해 종가는 4694.44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39.68포인트(1.02%)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3940.04였다.

급등 개장했던 대만 자취안 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오후에 상쇄, 결국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170.79포인트(0.38%) 내린 4만4225.91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 시간 4시 30분 기준 117.80포인트(0.46%) 오르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이어간 반면 중국은 달랐다. 7월 수출 증가율이 시장 전망을 웃돈 데다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반도체·전자 부품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AI주 차익 실현과 고유가, 미국 금리 불안에 맞서 중국 수출 호조가 맞선 장세였다.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장중 0.1% 하락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용지표와 관련해 “주식시장에는 ‘좋은 뉴스가 나쁜 뉴스’가 될 수 있다”며 강한 고용이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0.6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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