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전력피크 총력전⋯"수급 안정·현장 안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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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쉼터 점검사진.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요 발전공기업들이 전력수급 안정과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기관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설비 무결점을 점검하고 노사가 합동으로 작업 환경을 챙기는 등 혹서기 안전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발전공기업들은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폭염 속 현장 밀착형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우선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발전소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5일 삼천포발전본부와 고성발전본부를 잇달아 방문해 설비 가동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월 3주 차를 앞두고, 전력피크 시 투입될 예비자원의 출력 상향 준비 상태와 고장정지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그늘막 및 이동식 냉방기 설치 상태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도 직접 챙겼다.

남동발전은 6일부터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설비 집중 감시에 나선다.

서부발전 노사는 무더위 속 현장 근로자 격려와 스킨십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천정왕 서부발전노조 평택지부위원장은 5일 경기 평택발전본부에서 '노사합동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푸드트럭' 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팥빙수 등을 전달했다.

이정복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생명을 지키고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실효성 있는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수원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시스템 기반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택했다.

한수원은 1일 종료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강조기간을 자체적으로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 특히 시니어 직원 중심의 '안전이음단'을 활용해 폭염 취약 시간대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온열질환 민감군을 밀착 관리한다.

아울러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작업 중지 및 재개 기준을 담은 '폭염 대응 행동지침'을 전사에 일괄 적용해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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