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여의도 63빌딩 통합 MD·공간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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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전망대 전시 모습>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여의도 63빌딩이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과 함께 예술, 상업,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의 초기 상품기획(MD) 및 공간 전략을 수립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컨설팅 당시의 설계 원칙과 실제 현장 구현 사례를 공개했다.

6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MD 기획 및 상환경 디자인 통합 컨설팅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는 63빌딩이 오랜 기간 쌓아온 '초비일상·초광역 랜드마크'로서의 자산가치를 계승하고 강화하는 데서 출발했다. 특히, 세계적인 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입점이 확정됨에 따라, 핵심 타깃층을 소비력과 방문 빈도가 높은 M세대로 재설정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다듬었다.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MD 기획과 공간 디자인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전략 프레임 안에서 통합 설계했다는 점이다. 시설 전체를 기능에 따라 △Welcome △ESC △Rest △Gate 등 4개 존(Zone)으로 구획했다. 또한, 기존 콘텐츠(전망대, 63뷔페)와 신규 입점 콘텐츠(퐁피두센터) 간 연계 시나리오를 설계해 방문객이 단일 콘텐츠만 소비하고 떠나지 않도록 유기적인 동선을 구축했다.

가장 대표적인 리뉴얼 사례는 전망대 영역이다. 컨설팅 단계에서 국내외 전망대 트렌드를 6가지 축으로 세밀하게 분석했다. 루프탑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신·전기실 이설 가능 여부와 계단실 증축 방안까지 깊이 있게 검토해 개방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이 결실을 맺어, 지난 6월 4일 약 16년 만에 루프탑 공간이 '63 스카이피크닉'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낮은 층고라는 63빌딩 고유의 물리적 제약도 정밀한 디자인 기법으로 극복했다. 일반적인 다운라이트 조명 대신 벽면과 바닥면을 밝히는 건축화 조명을 제안해 심리적 개방감을 대폭 확보했다.

채상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컨설팅그룹 상무는 “컨설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은 63빌딩이 가진 '초광역 랜드마크'로서의 자산가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였다”라며 “MD 구성과 공간 디자인을 따로 접근하면 각 요소가 겉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나의 전략 안에서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닫혀 있던 루프탑이 실제로 열리는 등 컨설팅 단계의 제안이 현장에서 하나씩 구현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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