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답은 책상 아닌 현장에"…10개 분야 전문가 30명 밀착 지원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과원은 올해 상반기 기업옴부즈만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23개사를 방문해 총 393회의 현장 방문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업옴부즈만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를 직접 찾아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이다.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을 찾아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안한 뒤 후속 지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과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전문가는 △창업·경영 △자금·금융 △R&D·기술혁신·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ESG 등 10개 분야 민간 전문가다. 기업의 업종과 성장단계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사업과 전문기관 연계도 함께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시책설명회와 연계한 지역 간담회 4회를 열었다. '경기창업혁신공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함께 안양, 고양, 구리, 부천, 의정부 등 5개 권역을 순회하며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업과의 접점을 넓혔다.
성과는 개별 기업의 숫자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친환경 화학소재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지원사업 경험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옴부즈만의 사업계획서 보완과 전략 컨설팅을 받은 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등 총 5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영국 수출을 추진하던 화성시의 식품 제조기업은 라벨 표기 규정과 미승인 첨가물 문제로 통관에 막혔다. 현지 법령 분석과 대체 첨가물 검토, 대응 전략을 지원받아 수출을 정상화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기업의 어려움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옴부즈만은 작년 시범사업에서 도내 99개사를 대상으로 총 470회의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올해 민간전문가를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기술혁신과 ESG 분야를 새로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경과원은 하반기에도 현장 방문상담을 확대한다. 상담 신청은 통합 플랫폼 '기업SOS'를 통해 접수부터 전문가 매칭, 처리 경과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한다. 지역별 찾아가는 상담과 간담회도 계속 늘려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상담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는 기업SOS 누리집이나 경과원 기업옴부즈만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